30일 오후 7시 수원역 앞에서는 이라크파병 반대 시국농성단의 촛불집회가 10일 째 진행됐다. 이날 농성단은 ‘전쟁 피해자와 함께 하는 이라크 파병 반대 전국 도보 행진단’과 합류했다.
파병 반대 10만 릴레이 천막단식농성에는 전날 단식농성을 벌였던 윤경선 및 변상우씨에 이어 한성우, 임길례, 이기원, 윤주형씨가 참가했다.
시국농성단 안병주 상황실장은 “우리는 한미동맹과 국익보다 반전 및 평화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국농성단의 반전 및 평화 운동은 단순히 이라크 파병 반대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라크파병이 어떤 식으로 결정된다하더라도 우리의 반전 및 평화 운동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