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30일 오전 도내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제14호 태풍 '덴빈'의 북상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을 지시했다.

도교육청은 기상 상황에 유념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 대책을 마련하도록 당부했다.

이에 따라 학교는 ▲필요한 경우 학교장 재량으로 하교 시간 등을 조정하고 ▲도로 침수나 폐쇄, 산사태 위험 등 학생들의 통학로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며 ▲중고등학교의 경우 원거리 통학 학생을 감안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또 하교시간을 조정하면 학부모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했다.

학교는 맞벌이 부부 가정의 자녀가 가정에 홀로 남겨지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고 돌봄교실이나 유치원 종일반 등은 정상 운영하면서 학부모와 연락해 안전한 귀가방법을 강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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