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대비로 태풍 볼라벤을 무사히 이겨냈고, 이후 덴빈도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구는 29일 경기 지역을 통과한 제15호 태풍 볼라벤에 대비해 27일, 재난대책상황실을 긴급히 설치하고, 비상근무를 위한 간이침낭을 구입했다.

침낭을 부서별로 배부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28일에는 볼라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진입하자, 관내 피해우려 신고에 대해 신속한 대처로 재해나 인명피해를 최소화했다.

김영규 영통구청장은 "강풍을 동반한 볼라벤에 이어 제14호 태풍 덴빈이 폭우가 예상된다는 예보에 따라 수해를 대비한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비상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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