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개관한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사장 홍사종, 이하 경기도 국악당)에서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맞춤형 ‘전통예술 교육강좌’를 시행한다.

오는 16일부터 수강생을 모집 9월부터 시행하는 ‘전통예술 교육강좌’는 ▲유아교실(어린이 사물교실) ▲어린이교실(어린이 단소교실) ▲일반인을 위한 국악강좌(민요교실 외 4개 강좌) ▲실버교실(실버 민요교실) 등으로 각 강좌는 경기도국립국악단원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에게 직접 배우게 된다.

경기도국악당 관계자는 “우리 도에는 경기 민요 등 계승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전통문화유산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배울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시민들의 문화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부흥을 다시 한 번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각 강좌는 유료로 운영된다.

문의 :국악당 교육연구부(289-6432~3)

▲유아(5-7세) - 어린이 사물놀이 교실
아이들에게 국악은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게 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함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어린이 사물놀이 교실’이 운영 된다.
교육은 경기도국악당 교육실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하며 ‘전통타악에 관한 이론 및 체험’, ‘국악기 제작소 견학’, ‘발표회’ 등 실기와 이론, 체험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 - 단소교실
방학기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국악 교실로 운영 됐던 ‘어린이 단소교실’이 기초적인 실기교육수준에 머물렀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학기 중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유료교실과 무료교실로 이원화 체제로 운영되며 유료교실의 선발대상은 경기도내 4학년이상의 초등학교 학생으로 선착순 선발하고, 무료교실의 선발대상은 불우환경으로 인해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내 불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불우시설 및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일반인을 위한 국악강좌
일반인을 위해 민요교실/가야금교실/단소교실/사물교실 등 4개의 국악강좌가 운영된다.
18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인을 위한 국악강좌’는 주부층의 취미생활 및 직장인들이 자기개발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일반인교실과 직장인교실로 나눠 진행된다.
강습은 경기도국악당 교육실에서 매주 2회 각 강좌별 지정 요일에 2시간씩 실시 되며 강좌별 필요악기 및 소품은 국악당에서 제공한다.(단 단소교실의 경우 구상위생상 수강자 개인이 준비한다.)
강좌 마지막날에는 강좌기간 중 출석율 80%이상 출석한 강습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실버 민요교실
전통문화의 전승과 보급이라는 의의와 더불어 실버세대의 외로움이나 소외감을 덜어드리는 사회 화합의 기능과 노인층의 건전한 여가시간 활용을 위해 ‘할머니 할아버지가 함께하는 신나는, 실버 민요교실’이 운영된다.
인간문화재급 강사로부터 경기민요를 직접 전수받게 되는 ‘실버 민요교실’은 경기도 지역 거주 55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경기도 국악당은 이와 맞춰 경기도 국악당 기획공연 20% 할인, 경기도문화의 전당 월간지 ‘예술과 만남’ 3개월 구독, 한국민속촌 입장료 할인 혜택 등이 주어지며 향후 소년원이나 고아원, 경로당 등 불우단체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