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경기도지부 석태진 지부장이 갤러리아 수원점 김종영 점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우

광복회(중앙회장 박유철)는 11일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기금을 기탁한 (주)한화갤러리아 수원점(점장 김종영)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주)한화갤러리아 수원점은 매년 광복절마다 '나라사랑 퍼레이드'를 마련해 광복절 기념 사진전과 헌 태극기 교환행사를 열어 그 수익금을 광복회 경기도지부(지부장 석태진)에 전달해 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올해 행사 수익금 100여만원을 광복회에 전달했으며, 이같은 (주)한화갤러리아의 관심과 지원에 대해 광복회 박유철 중앙회장이 감사의 편지와 함께 감사패를 전달하게 된 것.

박유철 광복회장은 이날 (주)한화갤러리아 수원점 김종영 점장에게 보내는 감사의 편지를 통해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기탁해 준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회장은 이어 "광복회는 앞으로도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실천하며, 자라나는 세대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올곧은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석태진 지부장은 "광복회와 지역사회가 유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는 (주)한화갤러리아 수원점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종영 점장은 "지역사회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해 온 광복회에 관심과 지원을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의미있는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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