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에는 지동 팔달주차타워 옥상의 탁 트인 장소에서 화성의 야경을 배경으로 감상하려던 이번 영화제는 태풍 '산바'와 우천으로 인해 수원제일교회로 장소를 옮겨 열렸다.
지동의 못골문화사랑과 시민감독모임 인 카사노바(카메라로 사람들과 만나며 세상을 담는다는 뜻)가 주관한 이번 영화제는 째즈, 통기타 등의 사전 공연에 이어 오점균 시민감독의 '단풍잎 속으로'를 비롯한 7명의 감독들이 제작한 작품들이 상영됐다.
이 영화에는 일반 카메라로 담은 보통사람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관객들에게 사랑과 웃음, 꿈 등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표영섭 지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동이 참신하고 젊은 생각을 가진 많은 작가들로 인해 전통을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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