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회장 박유철)는 26일부터 이틀간 수원보훈교육연구원에서 산하 임직원 및 전국의 광복회 대의원, 시·도지부장, 지회장 등 핵심 간부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2 광복회 워크숍'을 열었다.

'독립운동 후예들의 자랑스런 동행,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26일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박 2일동안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항일 독립운동을 직접 벌인 애국지사들의 생생한 강연과 독립운동사 전공 역사교수의 열띤 강의가 진행된다.

첫날 강연에는 '선열들의 유훈을 받들고 민족정기를 선양하자!'는 주제로 한국 광복군 출신인 김우전 애국지사가, '경술국치와 오늘의 역사인식'을 주제로 서광일 한신대 명예교수(국학연구소 소장)가 각각 강연했다.

이어 둘째날인 오늘(27일)은 '대구 경북지역 생존지사들의 협의회 활동'에 대해 일제하 학생운동가 출신의 장병하 애국지사가 강연하고, 이어 워크숍 참석자들에게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강연으로 광복회 박유철 회장(제2대 임시대통령 박은식 선생 손자, 제25대 국가보훈처장 역임)이 강연한다.

광복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화합과 소통으로 전국 광복회 간부들간의 유대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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