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봉사센터)는 행정안전부가 전국의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봉사센터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2년 전국 자원봉사 최우수프로그램 공모'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된데 이어 '2012년 전국 우수자원봉사센터 금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29개의 시·군·구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4개 분야 10개 항목으로 나눠, 지자체 인프라 구축·나눔포털 운영관리·네트워크 형성·자원봉사 프로그램 등에서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했다.

봉사센터는 지자체 인프라 구축과 자원봉사 프로그램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의 메카, 수원'을 목표로 온시민마을봉사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 7월부터는 자발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원봉사활동 참여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초로 자원봉사 스마트 마일리지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사람과 마을중심의 자원봉사 명품 마을가꾸기 사업, 캄보디아 시엠립주 수원마을 지원사업, 사막화 확산 방지를 위한 몽골 수원시민의 숲 가꾸기 사업 등에 학생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다양한 국내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업무의 독립성과 효율성을 위해 지난 7월에 법인화를 추진했다.

이에 앞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2012년 전국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에서도 센터가 제출한 사업이 최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에 있는 246개 자원봉사센터에서 제출한 4개 분야 261개의 사업 중 '자원봉사 명품 마을가꾸기를 통한 사회적 자본 형성 男女老少(남녀노소) 나눔 공동체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으로 최고점수를 받았다.

이 사업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시기가 도래하면서 사회적 안착 방안으로서 사회적 경제활동으로의 유입 필요성과 지역상업 활성화의 필요성을 사업배경으로 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재능의 나눔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얻고 마을단위의 사회적경제 토대의 구축을 목적으로, 지역 사회적자본 네트워크 구축, 지역 자원조사 '늘시장(Always Flea Market)' 운영, 에코봉사단 활동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봉사센터는 12월 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7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우수자원봉사센터 금상과 최우수 프로그램상을 수상하게 된다.

봉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발전이 가능한 자원봉사 관리체계를 통해 나눔과 소통으로 115만 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자원봉사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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