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열린 제22회 전국무궁화축제에서 염태영 시장과 내빈들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시 푸른녹지사업소(소장 박흥수)에서 지난 8월 제22회 전국 무궁화축제를 개최한 데 이어 제23회 무궁화축제도 개최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무궁화축제는 산림청에서 공모해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무궁화에 대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참여를 통해 전 국민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무궁화의 확산과 보급에 기여하는 축제 한마당이다.

산림청이 전국 16개 시·도 및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23회 전국 무궁화축제 공모'를 진행한 결과,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수원시가 올해에 이어 2013년 개최대상지로 선정됐다.

제23회 전국무궁화축제는 내년 8월 중 청소년문화공원(인계동)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축제장으로 이용될 청소년문화공원은 청소년 문화센터가 위치해 있어 청소년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시 조성한 기반시설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축제의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기증목 무궁화 900주를 11월중에 심어 행사기간에 화려한 무궁화 꽃을 감상할 수 있게 준비하고 청소년문화공원 주변에 가로수길을 조성한다.

또, 시민단체, 전문가 및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축제위원회를 구성해 무궁화 심고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축제를 위한 시·군 협력체제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축제가 올해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지는 행사인 만큼 행사규모를 확대해 수원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각종 전시 및 무궁화 관련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에 열린 '제22회 전국 무궁화축제'는 무궁화 분화 등 각종 전시행사와 무궁화 꽃 누르미, 사진콘테스트 등의 체험행사 등이 진행돼 12만여명이 축제를 방문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