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고색동과 천천동에 위치한 시민농장 텃밭 270구좌를 분양하기로 하고 12일부터 16일까지 분양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시민농장에서 즐기는 농장체험 활동은 심신의 건강증진과 공동체 형성 및 생활환경 개선 등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도시에 실현하며 도시생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텃밭은 고색동 시민농장 1만3천㎡, 천천동 시민농장 1500㎡로, 총 2개소 270구좌 1만4500㎡가 운영되며 1가구당 1구좌 16㎡씩 분양한다. 텃밭을 분양받은 가구는 직접 텃밭에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는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텃밭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총 1천구좌 6만4천㎡를 한가족 및 공동체 텃밭체험으로 나눠 운영한다. 1가구당 1구좌 30㎡, 1공동체당 1구좌 150㎡의 텃밭에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대부료 등의 대금은 1구좌당 텃밭분양의 경우 2100원, 텃밭체험의 경우 한가족은 3900원, 공동체는 1만9300원이며, 1회 납부로 시민농장 운영기간동안 이용하게 된다.

시민농장은 4월부터 11월까지이며,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우, 다자녀 및 다문화가정, 자원봉사자(100시간 이상), 공공·공익단체를 우선 선정한다.

신청은 세대주 명의로 작성한 신청서와 증빙·제출서류 및 신분증 등을 지참해 수원시농업기술센터(오목천동)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2월말 대상을 선정해 공고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시민농장에 참여하기 전 사전교육을 받게 되며 이때 대금을 납부하고 이행협약서를 제출해야 최종선정된다. 대금납부는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분양 및 신청서와 증빙․제출서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nongup.suwon.go.kr)나 센터 도시농업팀(228-2553, 25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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