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의 핵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엔안전보장 이사회에서도 북한의 핵제거를 위한 결의까지도 했다. 전 세계의 무력이 북한의 핵에 관심을 쏟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고집은 죽기 살기다. 그들은 핵을 생명선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북한의 핵을 제거할 방법이 없는 것일까?

그 답은 간단하다. 역발상으로 정책대안을 내놓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먼저 모든 무기를 버리면 된다. 무슨 말이냐, 북한이 남침할텐데! 아니다. 우리가 불가침선언을 하고 무장을 해제하였는데 그들이 남침을 가하면 세계가 북한을 규탄할 텐데 어떻게 전쟁을 벌이겠는가. 주한미군까지도 모두 철수해버렸는데 말이다. 물론 우리가 무장해제를 할 때에는 이른바 북한의 핵제거를 위해 구성된 6자회담국인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에게 통보하고 담보를 받아내고 행동하여야 하는 것이다. “당신들이 하고저하는 북한의 핵제거를 위해 우리가 모든 무기를 먼저 버리겠소. 북한은 남한의 침략을 대비하기 위해 핵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기에 남한이 무기를 버리고 불가침선언을 하면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을 명분이 없게 되니 핵을 스스로 제거할 것이 아니겠소.”라는 확신 말이다.

미국인들은 동양의 철학을 모른다. 노자의 무위자연설말이다. “앞으로 전진하기보다 한번 멈춰서는 것이 멈춰서는 것보다 한발 물러서는 것이 더 중요하고 강한 것을 이기는 것은 더 강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부드러움이라는 유약의 교훈”말이다. 죽고자하는 자는 살고, 살고 저 하는자는 죽는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하지 않은가 최악의 무력도발을 최악의 평화수단으로 맞서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먼저 모든 무기를 버리는 길만이 북한의 핵을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물론 미국은 크게 환영할 것이다. 주한 미군을 철수하더라도 공군과 해군력으로 북한군의 남침을 궤멸시킬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도 환영하리라고 본다. 북한의 핵은 중국에게 필요악이기 때문이다. 주한 미군을 다위다오를 핑계로 원격포위하고는 있지만 철수하는 일은 더욱 반가울 것이다. 러시아는 중국과 북한의 군사적 밀월에 불안감을 지니고 있다가 그 해결책이 나옴에 기쁨을 누릴 것이다. 일본은 북한의 납북인사들을 찾을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되니 또한 기뻐할 것이다. 4개강국이 담보하게 되니 대한민국은 무기없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손놓은 무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 현재 육군병력을 보면 탱크가 2820대 견인포 2100, 자주포 1872, 다연장포 214, 박격포 2500이다. 공군병력을 보면 항공기 1568대, 헬리콥터 787대다 해군의 경우를 보자. 군함이 190척 구축함 11척, 잠수함 14척이다. 모든 군사장비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 것인가. 수출방법에는 문외한이지만 평화를 위해 희생하겠다고 군비를 손 놓은 대한민국을 UN에서  구매자를 주선해 줘야 할 것이다. UN사무총장이 한국인이 더욱 힘써줄 것이다.

그 뿐 아니라 핵을 비롯해서 북한도 무장해제하도록 하는 대책은 북한이 대한민국의 무장해제와 그 무기수출로 경제가 풍요로워지는 것을 목격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미국의 무기상으로 활약하는 “린다 김”역할도 기대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우리는 무기의 대가로 들여온 자금으로 60만대군의 20%정도의 1만여명은 세계평화유지군으로 UN의 지휘를 받으며 그 용맹성으로 세계평화에 공헌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무기의 일부는 평화용으로 전용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농업, 어업, 축산업, 수산업장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장비를 산업용으로 활용하게 되면 장비를 다루던 장병들이 숙련공으로 일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니 일자리마저 채우게 되는 일석이조의 득이 있다고 본다.

무기를 수출해 들어온 자금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분야의 중소기업울 창업할 것이다. 그리고 국방비 예산이 절감될 형편이다. 연간 예산이 우리의 경우 265억 5000만 달러이니 환산하면 약 30조원이다. 현 박근혜정부가 의욕적으로 내걸은 복지예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이다. 그 외에 50만장병이 산업에 종사함으로 얻어지는 GDP를 감안하면 한국의 경제는 윤택해 지고 세계경제10대 국에서 더 상위할 전망이다. 살기좋은 대한민국이 되는 것이다. 무력으로 혁명을 하여 산업국가를 일으킨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 무기를 버리는 평화적으로 풍요로운 정치시대를 이룩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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