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진흥청 이전을 앞두고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등 수도권내 농업관련기관이 공동 연구와 사업 추진 등에 합의, 농진청 이전 후유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22일 농업기술원 상황실에서 이한호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전인근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상호 업무협력약정을 체결하고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농업기술원 뿐만 아니라 경기도내 21개 농업기술센터와 서울과 인천, 강화, 옹진군 농업기술센터등 26개 농촌진흥기관 전체가 참여한 것으로 농촌진흥청 이전 후 수도권에서의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의미가 있다는 도는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수도권 주민이 체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장 30개소와 농가맛집 체험장 8개소 등 38개 체험장 공유, ▲71개소의 창업지원사업장을 통한 직거래 판매, ▲도시민의 농기계교육과 귀농귀촌을 위한 우수농장 안내 및 교육, ▲신기술 현장접목연구와 농작물 종자공급, ▲자생식물 증식연구, ▲각종 연구시설과 장비의 공동이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도농업기술원은 도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곤충산업과 농촌체험행사, 도시농업 마스터가드너 교육, 귀농희망자에 대한 농기계 운전교육과 귀농귀촌교육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농촌지도자와 품목별연구회 등의 학습단체 현지교육, 신품종 버섯연구와 재배, 에듀팜 전문 강사 상호 교류 등 각종 현안사업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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