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주하이시(市)의 청소년 지도자 방문단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수원시를 방문했다.

주하이는 홍콩·마카오와 연결되며, 중국에서는 가장 먼저 경제도시 특구로 조성됐다. IT와 전자산업이 중심이며, 인구는 187만6천여 명이다.

수원시와는 2006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하고 있다.

따이웨이(40) 북경사범대 부총장을 비롯한 15명의 방문단은 수원에 머물며 시청과 관내 청소년 관련기관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4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환영식에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들 방문단을 환영하며 "수원시와 주하이시는 청소년들의 세계관 확립을 위해 청소년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다"며 "생태교통 수원2013과 수원화성에 대해 주하이의 청소년과 시민에게 널리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방문단은 교사와 청소년전문가의 상호파견과 상호학습, 학교방문교류나 생활체험 등의 청소년 교류, 양 도시의 대학 간 교류 등 국제우호도시로써 청소년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희망한다는 뜻을 수원시에 전했다.

방문단은 또한 청소년 육성재단, 경기대학교, 평생학습관과 자원봉사센터 등 청소년 관련기관을 방문해 청소년교육 및 교류활동을 파악하고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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