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중앙시장에서 화재 예방 및 초기대응을 전담할 의용소방대 발대식이 열려 김문수 지사(가운데 흰색 점퍼)를 비롯한 의용소방대원이 소방안전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있다.<사진=경기소방본부>
화재에 취약한 도내 전통시장에 상인 중심의 자율적 소방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통시장 의용소방대 발대식이 열렸다.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용인시 중앙시장 광장에서 김문수 도지사, 백군기(민주당) 국회의원, 홍승표 용인시 부시장, 조양민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전광택 용인소방서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김 지사의 의용소방대장 임용장 수여 등 본행사와 용인소방서 직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의 화재진압, 심폐소생술 시범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발대식 후 중앙시장 내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에 대해 표찰을 부착하고 상인들과 함께 화재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편 평시 전통시장 내 화재 예방 순찰 및 취약요인 제거, 화재 시 초기대응을 전담하는 전통시장 의용소방대는 도내 27개 시·군에 106개대 625명이 배치돼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을 위해서는 화재예방과 초기대응을 담당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통시장 의용소방대로 인해 지역 전통시장의 자율적 소방안전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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