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잦은 비와 폭우로 인해 벼 흰잎마름병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농진청은 방제 방법은 방제약제(테클로프탈람 등)를 7월 하순부터 집중 호우 또는 태풍 발병 환경이 조성되면 1주 간격으로 3회 뿌리면 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벼 흰잎마름병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려우며, 어린 벼 이삭이 생기는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에 50 % 이상 발병할 경우 29 %의 수량 감소로 이어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농진청 간척지농업과 이경보 과장은 “여름철 잦은 비는 벼 흰잎마름병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므로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발병하기 전에 예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