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새마을지도자들이 여주군 오학리 수해현장에서 무너진 둑을 쌓고 있다.<사진=수원시새마을회>
수원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유수 역류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여주군을 지난달 31일 찾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수원시 공무원과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수원시새마을회 등의 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자 등 120명이 참여해 오는 2일까지 하루 40명씩 교대로 여주군의 피해복구에 참여한다.

수원시 자원봉사단 40명은 이날 시간당 최고 1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여주군의 흥천면과 대신면 일대를 찾았다.

이들은 효율적인 수해복구를 위해 조를 편성, 피해지역 이곳저곳으로 흩어져 유실된 토사정리, 비닐하우스 철거 및 정비, 쓰레기 정리 등의 복구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피해지역의 신속한 회복과 피해주민의 안정을 위해 복구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10년 태풍 콘파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화성시와 2011년 폭우피해를 입은 광주시와 양주시에도 800여 명의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피해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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