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G-푸드 쇼'에 초청된 해외 바이어들이 김문수(가운데) 지사와 함께 수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경기도>

‘세상과 맛(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G푸드쇼(G Food Show 2013)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G 푸드쇼는 단일 지자체가 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으로 행사 기간 동안 15개 시·군 대표 농특산물 및 90개 업체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경기도농업기술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등에서 참여하고 약8만8천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단연 돋보이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G푸드쇼는 국내 최대의 식품·농업 박람회에 G마크 등 경기농특산물의 대규모 판매장을 마련하여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코자 마련된 것으로 최대 성과는 행사기간 동안 약2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특히, 명품 경기농산물을 시중가보다 50%까지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로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한 것이 인기를 끈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선 경기도가 이번 행사기간동안 G마켓·옥션을 운영 중인 이베이코리아(사장 변광윤)와 경기 우수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및 농촌.농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베이코리아와의 협약으로 G마크 등 안전하고 우수한 경기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 확대와 경쟁력 있는 경기도의 농특산물, 관광상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푸드쇼에선 홍콩과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 8개국 10명의 바이어와 신선농산물 수출계약식을 개최, 포도와 배, 신선계란 등 1,300만 달러 규모의 농산물을 수출키로 하는 등의 경제적 성과를 이끌어 냈다.

경기도 관계자는 "G푸드쇼는 경기도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경기도 농업의 비전을 소비자와 함께 공유하는 박람회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있어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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