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프로그램이 연일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이천 세라피아는 조각에 가까운 현대조형도자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은 불의 여신 정이로 익숙한 전통도자를, 여주 도자세상은 다양한 그릇과 다기 등 생활 도자를 선보인다.

이천 세라피아에서 선보이는 이번 도자비엔날레의 본전시 ‘국제지명공모전’과 특별전 ‘HOT Rookies’는 잉카문명과 서구문명의 충돌을 보여주는 그랑프리작 ‘수호자 산티아고’를 비롯하여 치아시드(Chia seed)를 발아시키는 도자기 등 현대 도자의 넓고 깊은 세계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세라피아에서는 도자 비엔날레 대표 어린이 놀이체험 콘텐츠 ‘키즈 비엔날레’와 노천가마소성, 도자 OX퀴즈, 흙높이쌓기, 도자 사랑탑 쌓기 등 다양한 흙놀이 이벤트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

한편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도자공원에서는 ‘한중전통도자교류전’이 열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 도자 작가들의 장인정신이 배어있는 작품 167점과 도자 사진을 찍는 작가들의 깊이있는 사진 작품 18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와 함께 곤지암도자공원에서는 20만평에 달하는 넒은 대지에서 유리 램프워킹과 모자이크 공예 등 쉴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복합공예교육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전국의 모든 생활 도자들이 모이는 곳, 여주 도자세상에서는 전국 115개 요장의 6,300여종의 생활도자를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는 대규모 생활도자 쇼핑몰과 함께 비엔날레를 맞아 열린 ‘산더미 우리 그릇전’이 열려 우리 그릇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반달 미술관에서는 생활 도자 특별기획전 ‘일곱가지 만찬전’이 열려 국내 유명 생활 도자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노르웨이 국가초청전 ‘패러다임’, ‘세라믹스 리빙 오브제 공모전’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비엔날레를 방문한 관람객은 지역별 독특한 콘셉트로 구성된 다양한 도자 전시와 도자 체험을 즐기며 연일 호평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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