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노인복지관 살풀이반 어르신들이 살풀이 춤을 공연하고 있다.<사진=서호노인복지관>

수원시립 서호노인복지관(관장 윤학수)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개관 11주년을 기념해 '2013 서호 해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서호노인복지관은 지난 2002년 11월 개관 이후 매년 어르신들께 전시회와 발표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복지관의 시니어스쿨 및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작품전시회와 발표회로 진행됐다.

총 3부로 구성된 발표회는 지난 12일에 진행되었으며 1부는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무료급식이 진행됐고, 2부 기념식에서는 서호노인복지관 윤학수 관장, 권선구노인지회 이종화 지회장, 김효배 수원시의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여했고, 3부에서는 총 12개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발표회가 진행됐다.

또한, 14일까지 이어진 작품전시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1년간 준비한 한지공예 및 서예작품, 사진 등을 전시해 어르신들에게 성취감 향상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다도반의 전통차 시음과 생활역학반의 사주풀이를 무료로 진행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모(73) 씨는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이 기회를 통해 더 멋진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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