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추위에도 지난 22일 화성시 우정읍에서는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나눔행사가 열렸다.

우정읍 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김연성·김경자)가 주최하고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관내 사회단체 회원 200여 명과 화성 FC(감독 김종부)감독 및 선수들이 참여한 김장 나눔 행사는 통장협의회에서 제공한 배추 1500포기로 담근 김장김치와 주곡1리 마을공동회에서 수확한 쌀 800kg, 주곡리 주민이 후원한 쌀 600kg을 관내 지역복지시설, 홀로 사는 어르신과 불우이웃 150여 가구에 김장김치 20kg과 쌀 10kg을 각각 전달했다.

김정상 우정읍장은 "따로 떨어진 쌀 한 알이 모이고 모여 밥 한 그릇이 되어 푸짐하고 넉넉한 마음이 되듯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화성FC 김종부 감독은 "올해 창단에 창단 첫해 화성FC가 준결승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한 기쁨보다 더한 나눔의 기쁨을 얻었다"며 매년 행사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