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품질경영 컨설팅 사업이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도내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품질경영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37억 원의 비용절감 등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 문제로 고민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와 한국표준협회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는 38개 지원 업체 가운데 16개 업체를 선발해 지원했다.

도와 한국표준협회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품질개선에 착수하여 공정품질 개선, 작업환경 및 업무 개선, 시스템 개선, R&D 및 신뢰성 시험법 개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품질 향상, 기업 이미지 제고, 분임조 활동 정착 및 개선활동 습관화, 개선활동 시스템 구축 및 고객 불만 감소, 납기 단축과 기준정보 신뢰성 등 무형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PCB 자동화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주)디에스이앤티는 자동화제품에 대한 신제품개발체계를 구축해 R&D 품질혁신을 이뤄냈고 6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윤중환 도 창업지원팀장은 “앞으로 지속적 성과를 내기 위해 3년 정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올해 선정기업은 계속 사업에 참여토록 하고 신규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품질경영활동지원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늘(5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품질경영컨설팅 성과발표회’를 개최해 올해 사업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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