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중 도내 어음부도율이 10월과 동일하게 나타났으나, 부도업체수는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시의 어음부도율은 도 평균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밝힌 ‘2004년 11월중 도내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도내 11월 어음부도율은 0.41%로 10월과 동일한 반면, 어음부도액은 449억원(10월)에서 490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원시의 어음부도율은 0.26%(10월)에서 0.25%로 다소 하락했다. 이는 2003년 11월의 어음부도율인 0.33%보다도 낮은 수치이다.

특히 예금액 부족으로 인한 부도액이 전체 사유의 79.6%인 390억원으로 10월의 55.2%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금년 11월중 부도업체 현황에선 10월에 48개였던 것이 36개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결과는 제조업 분야에서 25개에서 18개, 도소매 및 숙박업이 17개에서 6개로 감소한 데에 따른 것이다.

수원시의 신설 법인(개인사업자 제외)의 추이를 보면, 전달보다 16개가 감소한 151개이며 부도 법인은 2개가 줄어든 4개 업체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