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설비투자가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필)에 따르면 올 11월말까지 도내 중소기업에 공급한 시설자금보증 규모는 4,5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39억원이 늘어나 29.8% 증가했고, 취급 건수도 36.1%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같이 보증실적이 증가한 것은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설비투자보증 취급절차의 간소화, 전결권 하부위임 등으로 적극 지원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신보 관계자는 "시설자금에 대한 보증은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로써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감안해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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