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0일부터 고양시 행신동, 의정부시 가능 1동, 남양주시 진건읍과 평내동 등 3개시 4개 지역 단독주택가에 아파트형 분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아파트형 배출체계란 단독주택가의 주요 지역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정해진 배출요일과 시간에 주민들이 생활쓰레기를 가져와 분리해 배출토록 하는 방식이다.

수거함은 종량제 봉투 수거함, 음식물 봉투 수거함,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등 3종류로 고양시 30개, 남양주 41개, 의정부 40개 등 총 111개가 설치됐다.

배출일은 고양시 행신동의 경우 종량제와 음식물은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 아침 7시부터 9시까지며 재활용품은 화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 부터 10시까지, 다음날 아침 7시부터 9시까지다.

의정부 가능 1동은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며 남양주는 월, 수, 금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다.

도는 수거함 관리, 분리배출 안내 등 분리수거함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통·반장과 노인 28명을 관리 인력으로 채용한 상태다.

경기도는 향후 운영성과를 분석해 생활쓰레기 배출장소의 환경개선과 재활용률의 향상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경우 내년부터 수요를 조사하여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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