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과 수지가 '새 학기 짝이 됐으면 하는 이성 연예인' 1위에 나란히 올랐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지난 여름방학 청소년 캠프에 참가한 중·고등학생 1,293명(남학생 611명·여학생 6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남자 연예인은 김수현, 여자 연예인은 수지가 각각  '새 학기 짝이 됐으면 하는 이성 연예인' 1위에 선정됐다.

남자 연예인 1위로 선정된 김수현은 여학생 682명중 115명(16.8%)의 선택을 받았다. 2위로는 91(13.4%)명이 선택한 배우 이종석, 3위로는 65명(9.5%)이 선택한 배우 김우빈이 뒤를 이었다.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은 54명(7.9%)으로 4위, 박해진은 41명(6%)으로 5위를 차지했다.

여자 연예인 1위로 선정된 수지는 남학생 611명중 128명(21%)이 선택했으며, 2위는 김소현으로 78명(12.8%)이 뽑았고, 3위는 아이유로 61명(10%)이, 4위로는 에이핑크 손나은으로 48명(7.9%)이, 5위로는 박신혜로 22명(3.6%)이 선택했다.

여학생들이 김수현을 뽑은 이유로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처럼 전지전능해서 모든 것을 다 해줄 것 같다", 이종석을 선택한 이유는 "드라마 '닥터 이방인' 속 박훈처럼 다정다감하고 잘 챙겨줄 것 같다", 김우빈을 택한 이유는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다른 친구에게는 불량(?)해도 자기 짝만은 잘 지켜줄 것 같다" 등으로 나타나, 출연 작품 속 캐릭터가 호감도에 많이 반영됐음을 알 수 있다. 

남학생들이 수지를 짝으로 뽑은 이유로는 "매일 학교에 가는 게 즐거워지고 짝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할 것 같다" 등이 있었고, 2위 김소현은 "예쁘고 똑똑해 숙제도 잘 챙겨줄 것 같다", 3위 아이유는 "노래·춤·연기 등 못하는 게 없으니 심심하지 않을것 같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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