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 회원사 대표들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민의소리>2014.10.17

사단법인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회장 고홍철)는 광주 시민의소리 주관으로 17~18일 양일간 광주광역시에서 '인터넷신문 미래 및 지역발전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 시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지역인터넷 신문 상황을 점검하고, 온라인 신문의 신뢰성 문제, 수익구조의 불안정성 등 인터넷 매체가 갖고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지역 인터넷 신문의 미래상을 정립하고 향후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넥스트 페이퍼 손명희 대표의 '디지털 광고와 컨텐츠의 흐름'에 대한 강연과 유지웅 평화뉴스 대표의 '지역 인터넷 신문 어디로 가야하나' , 그리고 유경상 경북인 뉴스 대표의 '기록의 관점에서 본 지역언론의 확장성' 등 분야별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손명희 대표는 "앞으로 정보 시장에 SNS의 비중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새로운 광고 시장을 비롯한 인터넷 신문의 생태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며 "모바일 시장의 성장을 주목하면서 지역 인터넷신문들이 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대표는 "모발일 동영상 광고는 역동성이 강하고 시선이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모바일 환경에 맞는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며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 광고 마케팅이 향후 시장에 주류를 형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지웅 평화뉴스 대표는 지역 인터넷 신문이 기존 신문과 차별화를 통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포털에 나오지 않는 우리만의 기사, 지역 신문에 나오지 않는 우리만의 기사, 하나를 다뤄도 무게가 다른 기사를 통해 독창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경상 경북인 뉴스 대표는 "기록의 시대애 누가 더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가가 승자의 요건"이라며 "기록의 관점에서 지역 언론의 확장성은 무한한 만큼 인터넷 언론이 지역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으로 지역에 흩어진 자료를 체계화하면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 회원사 대표들은 광주 문화재단을 방문하고 이연 광주시 문화관광정책실장으로부터 '꿈꾸는 문화도시 광주, 길을 묻고 답을 구하다'는 제목의 강연을 듣고 광주시 문화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극복 과정 등을 청취했다. 이어 개관을 앞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투어를 진행하면서 현장 곳곳을 둘러봤다.

지난 2005년 11월 발족된 사단법인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는 광역자치단체를 권역으로 하는 지역인터넷 신문사 연대체이다.

현재 지인협 회원사는 총 12개로 '제주의 소리'를 비롯해 대전의 '대덕넷', '디트뉴스24', 경기의 '수원일보', '성남일보',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의소리', 광주 '시민의소리', 울산 '울산포커스', 인천 '인천뉴스', 충북 '충북인뉴스', 대구 '평화뉴스', 경북 '경북인뉴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시민의소리>20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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