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라노 국제영화제 대상을 받은 '봄' (왼쪽부터) 감독 조근현과 출연배우 김서형 박용우 이유영이 영화제에 참석한다. <사진= 프리비젼 제공>

박용우, 김서형 주연의 영화 '봄'(감독 조근현)이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봄'은 밀라노 영화제 대상 10개 부문 중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여우주연·조연상 등 8개 부문의 후보로 지명돼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촬영상을 수상했고 배우 김서형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집행위원장 안드레아 갈란테는 "정말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영화고 진심으로 이 작품을 보게 된 인연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 시나리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봄'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한국 최고의 조각가 준구(박용우)와 그의 삶을 되찾아주려는 아내 정숙(김서형) 그리고 가난과 폭력으로 인생의 희망을 놓았다가 누드 모델 제의를 받은 민경(이유영) 세 사람에 관한 이야기로 오는 20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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