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국이 개국한다.

민간 대북방송인 자유조선방송(RFC)과 열린북한방송(ONK), 북한전문 인터넷신문 데일리NK와 시사영상 매체 OTV 등 4사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민통일방송 발기인 대회'를 갖는다.

2005년부터 단파로 대북 라디오 방송을 송출해 온 RFC와 ONK는 내년초 '국민통일방송'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5년내 북한 청취자를 100만명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주민 100만 명이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으면 주민의 의지와 힘으로 통일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통일방송은 2016년에는 후원인 1만명을 확보하고, 한반도 전체를 커버하는 국민통일방송의 송신소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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