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이 12일 평택시 성동초등학교에서 열린 '6.25 참전용사 명패 증정 행사'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있다.<사진= 수원보훈지청 제공>

지난 12일 평택시 성동초등학교에서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참전용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배 전우들에 대한 명예고양을 위해  육군에서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2009년 이후 26번째 행사다.  

이번 행사는 이 학교의 56회 졸업생이기도 한 최병로 수도군단장과 이종석 학교장 주관으로,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 공재광 평택시장,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 평택시 보훈단체장 및 학생 400여 명이 참석했다.

명패에는 평택 성동초등학교를 졸업한 6․25 참전용사 69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생존자 19명 중 16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 박영준 예비역 하사는 "6·25 전쟁이 발발한 지 60년 넘는 세월이 지났는데 이렇게 잊지 않고 좋은 행사와 선물을 받게 돼서 너무나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지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6․25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계승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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