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방 선생은 일제의 우정․장안 독립만세운동에 대한 보복과정에서 배후자로 지목돼, 4월 13일 일본인 상인이자 제암리 학살사건의 일본군대 안내 역할을 했던 사사카(佐坂)에 의해 피살됐다.
그러나 증언 외에 입증할 만한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김 선생은 서훈을 받지 못했다.
시에 따르면 시가 진행한 화성지역 독립운동 관련 역사콘텐츠 개발 사업 과정에서 지난 1956년 김 선생의 공적을 기린 감사장이 발굴됐고, 2013년 공개된 3.1운동 피살자 명부에도 이름이 게재돼 있는 것이 확인돼 서훈 수여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시는 김연방 선생 외에도 아직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에 대한 자료를 계속 발굴하고 있다.
최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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