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열린 수원삼성과 부산아이파크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 경기에서 선취골을 터트린 수원 민상기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삼성>
수원삼성이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 경기에서 민상기의 선취골과 김은선의 결승골로 부산아이파크를 2―1로 제압했다.

수원은 산토스가 경기 시작 10분만에 부상으로 교체돼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한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전반 20분 염기훈의 오른쪽 미드필드 프리킥을 민상기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9분 부산 배천석의 페널티킥을 노동건이 선방해 실점하지 않은 수원은 26분 상대 골키퍼 이범영의 롱킥을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쇄도하던 웨슬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수원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다 추가시간 후반 48분 김은선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김은선은 민상기의 중거리 강슛이 골키퍼를 맞고 볼이 흐르자 뛰어들며 가볍게 밀어넣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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