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 추모기념, 대한민국 안전교육은 얼마나 달라졌나!
심폐소생술은 국민안전의 기본교육으로··

   안민석 국회의원
최근 한 여고생이 부산 지하철 안에서 쓰러진 할머니를 학교에서 교육받은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일에 이어, 금일 초등학교 여학생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

두 여학생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면서, 이를 통해 심폐소생술은 전문가만이 시행할 수 있는 의술이 아니라 짧은 교육만으로도 누구나 익힐 수 있으며 위급 상황 대처를 위해 모두가 익혀둘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며 우리 안전교육에 대한 인식과 실태가 얼마나 변화되었는지 돌아본다. 세월호를 기억하며 우리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여 꽃다운 아이들을 더 이상 잃어서는 안 될 것이다. 

현재 서울과 오산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수영안전교육이 시행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의무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예산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단순히 물과 친해지는 수준의 교육을 넘어 독일처럼 수상인명구조 자격증을 획득하는, 안전교육의 가이드라인을 강화하는 방안도 심도 깊게 고민해보아야 한다.

대한민국 안전교육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힘이 더욱 모아져야 할 것이다.   

본 의원은 학생안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오산시에서 전 초등학교 3학년생 수영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전국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금요일(10일)에는 국회에서 세월호 참사 1주년 기념 학생안전 및 교육안전대책 특별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안전교육 강화 및 정착에 앞장서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도록 힘을 쏟을 것이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