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파운데이션이 주최한 '2015 수원JS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가 벨기에 축구 대표팀의 우승으로 지난 3일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장에는 총 1만1300명의 관중이 운집해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의 축제를 함께 즐겼다.

지난달 29일 시작해 5월 3일 막을 내린 '수원JS컵'은 주최국인 한국을 포함한 유럽의 강호 벨기에, 프랑스 그리고 남미의 우루과이 총 4개국이 참가했다.

결과는 최종 성적 1승 2무를 기록하며 3경기 무패를 자랑한 벨기에가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8세이하(U-18) 축구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상대인 프랑스를 맞이해 후반 13분 플로리앙 아예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경기 초반 프랑스의 강한 압박으로 고전한 한국은 후반 이후 선수교체를 통한 공격을 강화하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열리지 않았다.

이로써 한국(승점4 골득실0)은 프랑스(승점4 골득실0)와 함께 최종 성적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3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1승2패를 기록한 우루과이는 최하위로 밀리며 4위를 기록했다.

JS파운데이션 관계자는 "수원JS컵을 통해 함께 뛰었던 4개국 선수들 모두가 한 층 더 발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을 찾아주신 많은 축구팬들과 수원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U-17 월드컵 유치 성공의 초석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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