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박물관이 23일부터 12월 23일까지 수원광교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 광교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광교, 시간을 말하다'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광교산 아래 자리했던 광교의 옛 마을은 2004년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면서 현재 신도시로 변화했다. 역사 속 광교는 구성현(駒城縣), 용인현(龍仁縣)을 거쳐 1983년 수원에 편입되었고, 지금까지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이번 전시는 광교의 옛 마을 풍경과 그 시절 사람들을 담고 있는 사진 자료를 통해 광교가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왔는지 시민들과 공감하며 옛 추억을 되살리고자 마련되었다.

전시는 야외 패널전시와 사진전으로 구성되며 크게 3부로 나뉜다.

1부는 야외 패널로 지도와 문헌자료를 통해서 광교의 지리적 환경과 그 변천과정을 살펴본다. 2부와 3부는 사진 전시로 40여점의 사진이 공개된다.

1960년대를 추억할 수 있는 옛마을 풍경부터 회갑잔치, 상례, 길마재줄다리기 등 사람들의 생활상이 담긴 사진, 수원의 대표적인 쉼터이자 놀이공간이었던 원천유원지, 2015년 광교호수공원, 광교신도시 전경사진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흐름을 보여줄 예정이다.

문의 : 수원광교박물관 ☎ 031-228-4179

 

▲ '광교, 시간을 말하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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