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김영희 의원이 오산시 부산동 마을 도로 한 가운데에 방치돼 줄기가 썩어가고 있는 약 200년 수령의 왕버드나무 두 그루를 살리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어 화제다.

김의원은 오산시와 연계해 그동안 방치돼 왔던 왕버드나무 보호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현장 실태 점검을 실시하는 등 단계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버드나무 생육을 위해 버드나무 주변 아스콘 제거와 도로선형 변경 및 휀스 설치공사를 2개월간에 걸쳐 진행했다.

김 의원은 "천년의 전설을 담고있는 200년 수령의 왕버드나무를 하루빨리 보호수로 지정해 보존가치가 있는 지역문화 유산으로 후대에까지 물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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