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박물관은 '정조, 8일간의 수원행차' 기획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조, 8일간의 수원행차는 조선최대의 국왕행차였던 1795년 수원행차의 모습을 나타낸 전시로 지난 10월 시작해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호평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에 수원화성박물관은 학생들이 보다 쉽게 전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차례에 걸쳐 '입체상자로 만들어보는 정조대왕의 수원행차' 전시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1~6학년이 대상이며, 선생님과 함께 전시 유물을 직접 감상하고, 수원행차의 그림을 응용해 입체 상자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회당 25명씩 선착순으로 수원화성박물관 홈페이지(hsmuseum.suwon.go.kr)를 통해 17일부터 참여 신청을 받는다.

아울러, 성인을 대상으로 8일간의 행차의 모든 기록이 담겨져 있는 '원행을묘정리의궤 특강'을 운영한다.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정리의궤의 편찬과정과 체계, 담당 학예사의 특별기획전 전시설명을 들을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선착순 20명을 전화(031-228-4216)로 접수한다.

한편, 정조, 8일간의 수원행차 특별기획전은 내달 6일까지 휴일과 관계없이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5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문의:031-228-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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