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이 14일 청와대 앞에서 안양교도소 이전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안양2)은 14일 청와대 앞에서 안양교도소 이전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강 의장은 "교도소 이전이 그동안 수차례 시도됐다가 무산됐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에 1인 시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법무부가 교도소를 이전하지 않고 재건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교도소 재건축은 오랜 기간 교도소 이전을 염원해 온 안양시민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안양과 의왕의 미래를 위해서 교도소는 이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재소자 인권을 위해서라도 대통령께서 안양교도소가 반드시 이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강 의장은 당분간 1인 시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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