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현장 출동 및 구조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최용부 경위(오른쪽)와 최하늘 경장.

자살을 시도했던 20대 여성이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목숨을 건졌다.

수원중부경찰서 동부파출소 최용부 경위와 최하늘 경장은 지난 14일 밤 11시께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던 20대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구했다.

이날 두 경찰은 딸과 연락이 안된다며 "딸이 집에 있는지 확인해 달라"는 아버지의 전화를 받은 경비원이 "집에 인기척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최 경위와 최 경장은 노크를 해도 인기척이 없자 방범창을 뜯고 집안으로 들어가 번개탄 3장을 피워놓고 방바닥이 탄 상태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여성을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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