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의 '염태영號 내부청렴도 38위'<수원일보 12월 11일자, 하단 관련기사> 보도에 대해 한 시민의 항의가 있었다. 내용은 수원시 청렴도가 전국에서 상위권이며 특히 경기도내에서는 1위인데 왜 수원일보는 악의적인 오보를 내는가 라는 것이었다. 이 시민의 주장 근거는 <OBS> 경인방송이었다. 이에 사실을 밝힌다. <편집자 주>
수원시 청렴도에 대해 <OBS> 경인방송이 오보를 냈다.
<OBS>는 지난 9일 저녁 8시뉴스 경인세상에서 수원시 청렴도가 경기도내에서 1위라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OBS>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발표결과를 인용하며 수원시의 청렴도가 지난해보다 10계단 상승했으며, 경기도내에서는 1위라고 방송했다.
확인결과, 수원시의 청렴도는 전국 75개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종합청렴도 16위를(내부청렴도는 38위, 외부청렴도는 16위)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내에서는 6위로 밝혀졌다. 도내 1위는 안성시, 2위는 구리시, 3위는 군포시, 4위는 오산시, 5위는 과천시였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오비에스 같은 대형 방송사와 일부 언론들이 수원시와 염태영 시장에 관한 보도에 있어 종종 오보를 내고 있다"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OBS>와 <뉴시스>등은 지난 21일에도 수원시가 한국지방자치경쟁력 평가에서 9위를 했는데도 전국 1위를 했다고 오보를 냈었다. 전국 1위는 구미시, 2위는 천안시, 3위는 화성시가 차지했다.
최윤희·홍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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