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취임한 신유철 신임 수원지검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귀 기울여 경기남부지역 안정에 검찰이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수원지검>

신유철(50) 신임 수원지검장은 24일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귀 기울여 경기남부지역 안정에 검찰이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 지검장은 이날 취임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관할지역 인구가 800만명이 넘는 수원지검에 부임해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지역 주민들을 가장 아프게 하는 범죄가 무엇인지 파악해 수사력을 모아 엄단할 것이고 그것이 바로 지역 검찰의 역할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검찰시민위원회와 형사조정위원회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의견을 귀담아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또 수원지검 내부 화합도 도모해 검사 개개인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을 꾸려갈 것을 다짐했다.

무엇보다 자유와 평등을 기반으로 한 법치주의 확립을 대원칙 삼아 중요사건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를 이끌 것을 피력했다.

신 지검장은 서울 장훈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부산지검 검사, 서울남부지검 부부장, 주한UN대표부 법무협력관, 법무부 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순청지청장, 서울고검 송무부장,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전주지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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