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단독주택지역의 생활쓰레기 수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상황에 맞는 5가지 쓰레기 배출체계개선 모델을 만들어 올해 13개 시군 단독주택지역 54곳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한다.

도는 지난해 자원순환포럼을 구성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시군 관계자와의 토론회, 주민의견 청취 등을 거쳐 재활용 동네마당, 우리 동네 수거함, 내 집 앞 쓰레기통 내놓기, 재활용 정거장, 농촌지역 공동집하장 등 5개 모델을 발굴했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주택가에 거점을 만들어 공동주택과 유사한 형태의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는 것으로 용인, 이천, 양주, 오산, 안성, 의왕 등 25곳에 적용한다.

세대별 종량제 봉투 수거함을 나눠주고 거점에 재활용품 수거함을 설치하는 우리 동네 수거함 모델은 파주와 양평 등 7곳에 도입한다.

내 집 앞 쓰레기통 내놓기는 세대별로 종량제 봉투 수거함과 재활용품 수거함을 보급하는 것으로 부천에서 실시하고, 지정된 일시에만 거점 전용수거함을 설치하는 재활용 정거장은 가평군 가평읍에 적용된다.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컨테이너 형태의 마을 공동집하장을 설치하는 농촌지역 공동집하장은 여주와 평택, 포천에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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