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일 오후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도내 시·군 문화재 업무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경기도 문화유산 주요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이날 올해 주요 문화재정책으로 ▲문화유산의 합리적 보존·전승,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관리, ▲문화유산 향유와 세계화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도는 우선 문화유산의 합리적 보존·전승을 위해 도 지정 문화재 정기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역사 문화 환경 보존 지역의 효율적 설정·관리, 등록문화재·명승자원 발굴 및 보존에 힘쓸 계획이다.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해서는 문화재 돌봄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문화재 재난 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문화유산 관광자원 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문화유산 세계화를 위해서는 도내 문화유산(고양 북한산성)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추진하며 이를 위해 학술회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문화재 업무관계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불화·불상, 참과 거짓의 경계에서’를 주제로 박도화 경기도문화재위원, ‘기억의 공유, 경기도 근대문화유산’을 주제로 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의 특강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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