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의왕 광역버스 개통 연기

의왕시, 3월 1일 월암~양재역 노선 운행 미뤄 중국서 부품 수입되지 않아 버스 출고 지연돼

2020-02-21     서동영 기자
의왕시청 전경.(사진=의왕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의왕시는 다음달 1일부터 운행예정이었던 월암~양재역 광역버스 개통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광역버스 차량제작에 필요한 부품 중 중국에서 수입되는 일부 부품의 생산차질로 인해 신차 출고 지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암~양재역 노선은 시와 경기도가 체결한 버스준공영제 시행협약에 따라 운행된다. 주요 경유지는 월암차고지를 기점으로 장안마을, 의왕역, 의왕보건소, 백운밸리를 지나 종점인 양재역까지다. 배차시간은 약 20분 간격으로 총 10대의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었다.

이만재 시 교통행정과장은 “시민이 기대하고 있는 광역버스의 차질없는 운행을 위한 마무리 행정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 버스 인수 후 최대한 빨리 개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0년 노선입찰제에 서울역, 광명역 노선도 선정돼 경기도 시.군 협의와 서울시 진입을 위한 업무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안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