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로 보통 아동기에 많이 나타난다. 계속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며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기도 한다. 이들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아동기 내내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일부는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어서도 계속 증상이 남아있게 된다.

ADHD의 대표적인 증상은 ▲ 자기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대답한다 ▲ 지나치게 말이 많고, 무언가에 쫓기는 것처럼 행동한다 ▲ 어떤 상황에서도 손발을 가만두지 못한다 ▲ 세부적인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부주의한 실수를 자꾸 반복한다 ▲ 준비물을 자주 잊어버리고, 가만히 앉아서 공부하는 것을 어려워 한다 ▲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지 못하고 금방 다른 행동을 하는 등 집중하지 못한다 등이다.

문제는 ADHD는 초기에 대응하지 않을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문제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ADHD 아동들은 반항장애나 불안장애, 우울증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다수고 특히, 청소년기에 절반 이상이 반항장애를 보이고 25~30% 정도는 품행장애를 보인다. 나머지 1/3은 성인기까지 과잉행동, 주의력결핍, 충동성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ADHD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다. 일반아동과의 뇌 활성화를 비교해 보면 정상아동에 비해 활동과 주의집중을 조절하는 부위의 뇌 활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였으며, 유전적인 문제와도 관련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ADHD의 원인이 좌뇌와 우뇌가 불균형한 상태로 유지돼 사고와 신체 밸런스가 맞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침과 한약 등 한방치료를 통해 두뇌 밸런스를 맞춰주고 이를 통해 자율 신경계의 회복을 도와 신체의 밸런스를 맞춰준다. 또한, 뉴로피드백과 IM 감각 통합치료, 인지치료 장비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은 “ADHD는 원인이 다양하고 복잡하므로 정확한 검진을 통해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치료의 첫 번째”라면서,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학습부진은 물론 자신감이 결여된 아이로 자랄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아이가 힘들어 한다면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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