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위험 위기가구 긴급 실태조사’

10월 31일까지 예측 가구 상황 파악긴급 지원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
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가 다음달 31일까지 ‘고위험 위기가구 긴급 실태조사’를 진행해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발굴·지원한다. 

시가 지난 2일 시작한 고위험 위기가구 긴급 실태조사는 기존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위기 가구를 찾아내 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7월 말 서울 관악구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민 모자가 굶주림으로 사망한 이후 고위험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긴급 실태조사 계획을 세웠다. 

대상은 공동주택 관리비가 3개월 이상 장기 체납된 가구와 특정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아동수당 등) 수급자 중 고위험(소득인정액 0원 가구 등) 예측 가구다. 

위기가구에 긴급지원으로 생계·주거급여 등을 건넨다. 공공·민간 복지 자원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정해 관리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등을 활용해 고위험 예측 가구를 조사할 계획이다. 대상자에게 전화하거나 거주지를 방문해 상황을 파악,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복지 서비스를 지원받도록 안내한다. 사회보장시스템으로 관리비 체납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에 협조를 요청한다. 

시는 지난 3~8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를 조사해 도움이 필요한 367가구를 발굴·지원했다. 같은 기간 4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해 196가구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임유정 시 복지협력과장은 “탈북민 모자 사망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위기 가구를 발굴해 돕겠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동행정복지센터, 시·구청에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