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도 화성시협의회가 북한 핵실험 강행과 관련, 당초 예정했던 자문위원들의 금강산 방문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민주평통 화성시협의회는 10일 오전 화성시청 사무실에서 홍석창 회장을 비롯해 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정했다.

민주평통 화성시협의회는 "자문위원 38명이 12~13일 금강산에 다녀올 예정이었으나 1박2일간의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홍석창(70) 화성협의회장은 "금강산을 방문해 북한 실상을 직접 체험하려 했으나 북한의 핵실험 강행으로 남북관계, 신변안전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금강산 방문을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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