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1시4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가정집에서 정모(56.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지고 남편 손모(58)씨가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것을 이웃 주민 이모(4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손씨 부부와 함께 술을 마시다 술이 떨어져 술을 사러 나갔다 오니 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방에는 집에서 사용하는 주방용 도구와 빈 살충제 병이 놓여 있었으며 손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태다.
경찰은 부부가 평소 싸움이 잦았다는 주변인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박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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