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8시50분께 수원시 권선구 고등동 한 주택에서 손모(82ㆍ여)씨가 온몸에 상처를 입고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것을 함께 사는 손자 홍모(2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손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같은 날 오후 11시30분께 숨졌다.

경찰은 18일 방충망이 뜯겨있는 등 외부침입 흔적이 있는 것으로 미뤄 타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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