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정준성 기자]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 10년 만에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턱없이 부족한 화장시설의 공백을 메꾸고 시민들에게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11년 7월 사업을 추진한 함백산추모공원은 애초에 주민 공모를 통해 님비시설이라는 한계를 극복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또 전국 최초로 화성시를 포함해 부천시, 안산시, 안양시, 시흥시, 광명시 총 6개 시가 공동추진하면서 지방자치 상생협력의 모델을 보여줬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 매송면 숙곡리 산12-5번지 일원 30만114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3개동을 포함, 화장로 13기, 장례식장 8실, 자연장지 2만5300기, 봉안시설 2만6514기를 갖춘 종합장사시설로 조성됐다.
총사업비는 1714억원이 투입됐으며, 참여 시의 인구 비율에 따라 분담했다.
화장시설 사용료는 6개 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은 16만원, 그 외 관외 거주자는 100만원으로 책정됐다.
화장, 봉안, 기타 공동시설의 운영은 6개 지자체가, 자연장지는 화성시가, 공원내 식당과 매점, 장례식장은 숙곡1리 주민지원협의체가 맡았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과 혜택을 유치지역 주민과 참여 지자체들이 투명하게 나눠가질 수 있도록 한 조치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고득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서철모 화성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송옥주·김경협·김상희·서영석·고영인·김남국·김철민·민병덕·이재정·강득구·문정복·임오경 국회의원, 김인순 외 도의원 19명, 6개시 읍면동장 120여명이 온라인(ZOOM)으로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하에 경과보고, 개원사 및 축사, 개원 세레모니,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화장로는 7월 한 달간 회차 당 4개 화로로 축소 운영되며, 장례식장은 오는 10월부터, 수목장은 내년 7월 1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화장장 예약은 e하늘장사시스템 및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홈페이지(www.hsuco.or.kr/hambaeksan)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