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통·반 축소로 통장선출 고민되네"

> 현재 39개洞 1천636개 통→1천431개, 8천28개 반→6천999개로
> '줄어든 자리' 차지 벌써 경쟁 잡음… 각 동사무소 선출방안 고려중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연합뉴스
- 발행: 2007-09-18T16:49:21+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26692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수원시 "통·반 축소로 통장선출 고민되네"”, 2007-09-18,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26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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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예산절감을 위해 통·반을 대폭 축소하는 통·반 조정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통장에 대한 임명권을 갖고 있는 동장이 줄어든 자리에 누구를 통장으로 선출할 지 고민에 빠졌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市)는 내달부터 행정업무 간소화와 아파트 중심의 주거환경 변화에 맞춰 동(洞) 행정을 효율적으로 바꾸기 위해 현재 39개 동 1천636개 통을 1천431개로, 8천28개 반을 6천999개로 줄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통장 수당과 반장 상여금 등 연간 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통·반 축소통합 내용을 담은 '수원시 통·반 설치 조례안'이 수원시의회 자치기획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20일 임시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통·반 축소작업이 진행되면서 일선 동사무소와 통합되는 동의 통장 사이에는 '줄어든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고 자리다툼과 관련해 여러 가지 잡음도 들리고 있다.

연간 5만원의 상여금만 받는 반장과 달리 고지서 및 홍보물 전달, 민원처리 등 본업 외에 시간을 내서 잠깐씩 일을 하면서도 월 20만원의 짭짤한 수당을 받는 통장은 아파트 등에서 특히 인기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특히 통장에 대한 위촉권한을 동장이 갖고 있어 동장과의 학연이나 지연 등을 내세우며 압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 통장 선출과정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다.

이에 따라 권선구 A동사무소에서는 지역 정서를 잘 아는 주민 대여섯 명을 통장 선출위원으로 선정해 채점을 통해 통장을 선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팔달구 B동사무소도 공모를 통해 통장 후보자를 모집한 뒤 면접 등을 통해 뽑을 예정이다.

B동사무소 관계자는 "동장 마음대로 통장을 선출하면 잡음이 생기고 불만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공개되고 투명한 방법을 통해 통장을 선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그러나 자리가 줄어 누군가는 탈락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주민의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을 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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